여러분, 안녕하세요.
지속가능한 삶의 방향을 다듬느라 꽤 긴 휴가를 보내고 왔답니다.
여러 모로 싱숭생숭하고, 실패의 벽을 느끼기도 하고, 안타까움도 남고 하지만 어쩌겠나요. 새로 만나는 것들을 더 애틋하게 바라봐야겠지요.
저는 지속가능한 일상과 목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
무언가를 포기하고, 쥐었던 손을 피고, 새로운 걸 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
계속 글을 쓰고 책을 내고 싶지만 현실의 기반이 있어야 목표도 계속 추구할 수 있겠더라구요.
다음주부터 다시 직장인으로 경제생활을 시작하고,
글쓰기는 아주 천천히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. 주기가 아주 느려질 것 같습니다.
글쓰는 페르소나와 일상의 페르소나를 분리하려고 계정을 따로 만들었었는데, 그러지 않고 통합하려구요.
일상의 인스타 계정은 narae_nalgae입니다.
제 브런치 주소는 https://brunch.co.kr/@raena11111 이것이구요.
드문드문 느리지만 오래 소식 나누고 살면 좋겠습니다.
여름이 끝나갑니다. 여름엔 유난히 석양이 예쁘다는 걸 올해 혼자 산책을 많이 하며 느낍니다. 건강하세요.